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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여배우 ‘틸리 노우드’ 할리우드 발칵

by Emeth Media 2025. 10. 3.

생성형AI 배우 ‘틸리 노우드’가 등장하면서 영화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에서는 짜깁기 얼굴이라는 비판과 함께 불안이 퍼지고 있습니다. SNS 반응에도 찬반 논란이 커지자 제작자는 해명에 나섰습니다. 생성형AI 시대 영화의 미래를 살펴봅니다.

 

 

1. 생성형AI 여배우 ‘틸리 노우드’의 탄생과 배경

최근 미국과 영국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생성형AI 여배우 ‘틸리 노우드(Tilly Norwood)’입니다.

 

 

틸리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AI 영상 제작사 파티클6(Particle 6)가 만든 생성형AI 배우로, 챗GPT를 비롯한 10종 이상의 AI 툴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지난 5월 인스타그램에 첫 등장한 이후 '신인 여배우의 성장 과정'이라는 콘셉트로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파티클6의 창업자는 “틸리를 제2의 나탈리 포트먼이나 스칼렛 요한슨처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로 키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틸리의 SNS에는 오디션을 준비하거나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장면이 올라와, 실제 배우와 크게 구분되지 않는 연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틸리 노우드 https://www.tillynorwood.com/

2. "무섭다.  제발 그만해" 할리우드 발칵

그러나 인간 배우들에게 생성형AI 배우가 단순한 흥미를 넘어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영국 배우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는 “우리는 끝났다. 너무 무섭다”라는 직설적인 발언으로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전미영화배우조합(SAG-AFTRA)은 공식 성명을 통해 “AI 여배우는 인생 경험과 감정이 없으며, 관객이 공감하기 어렵다. 이는 배우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인간 예술의 가치를 훼손할 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배우들은 영화계가 AI를 적극 출연시킬 경우, 기존 배우들이 배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AI 여배우가 인간 여배우의 일을 빼앗는다는 것입니다.

3. 생성형AI 배우 vs. 인간 배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논란은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인간 배우를 밀어내고 AI가 주연 자리를 차지하는 건 부당하다”라는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AI는 인간의 감정과 삶의 무게를 대체할 수 없다”는 주장이 거세게 제기되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파티클6의 창업자는 성명을 발표하며 “틸리는 인간을 대체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다. 그녀는 창조적 산물, 예술 작품일 뿐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의 불안과 거부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4. 생성형AI가 배우까지 대체?

이번 논란은 단순히 AI 배우 문제를 넘어, AI와 인간 예술의 관계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미 음악, 그림,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와 드라마 업계 역시 그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배우라는 직업은 단순히 대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얻은 경험과 감정을 토대로 관객과 교감하는 과정에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앞으로 영화계는 AI를 새로운 창작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인간 배우의 고유한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결국 AI와 인간이 균형을 이루는 방식이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

 

*본문의 사진은 틸리 노우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용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