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 가속 달러당 160엔대, 시장개입으로 반전

최근 엔약세가 멈출 줄을 모르게 계속되고 있다. 4월 29일 해외외환시장은 엔약세가 더우 가속돼 한때 달러당 160엔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뒤 시장개입이 있었는지 달러당 154엔대로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은 달러당 156엔대 후반까지 움직엿다.  

 

□ 목   차 □

1. 엔약세 가속,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

2. 시장개입과 시장전망

3. 엔약세와 파월의 입

 

1. 엔약세 가속,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

일본은 최대 10일간 연휴인 골든위크(황금연휴)에 접어들었다. 29일 해외 외환시장은 정상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환율은 크게 오르내렸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는 엔약세가 계속돼 4월 29일 오전에 한때 달러당 160엔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이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반전돼 달러당 154엔대로 올랐다. 

 

엔약세 가속, 한때 달러당 160엔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156엔 후반까지 떨어진 뒤, 한때 달러당 155엔대 전반으로 움직였다. 시작부터 환율은 크게 오르내렸다.  유로 대비 엔화도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유로당 171엔으로 1999년 유로가 도입된 이후 엔화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2. 시장개입과 시장전망

시장에서는 일본정부와 일본은행이 시장개입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재무성의 간다 재무관은 시장개입에 나선 것이랴는 질문에 "제가 개입 유무에 대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투기로 인한 심각한 이상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변동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은 간과할 수 없다. 계속해서 필요에 따라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다. 24시간 365일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장의 움직임을 견제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일본정부와 일본은행이 시장개입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인프레이션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도 강해졌다.

 

 

 

미국과 일본간의 금리차는 여전히 크기 때문에 엔약세 원인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에 시장개입에 나서더라도 엔약세에 제동을 걸지는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강해졌다.

 

3. 엔약세와 파월의 입

FRB는 4월 30일부터 이틀간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회의를 갖는다. 인플레이션을 계속되고 있어 시장에서는 FRB가 6회 연속으로 정책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95% 이상을 차지한다.

 

회의가 끝난 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발언을 할 경우에는 엔약세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의 입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