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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에반게리온 제작사 가이낙스 파산 신청

by Emeth Media 2024. 6. 8.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가이낙스가 파산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를 수리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제3차 애니메이션 열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는다. 

 

 

 

1. 가이낙스 파산 신청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가이낙스(GAINAX)는 5월 29일 도쿄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이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낙스는 6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알렸다. NHK와 아시히신문, 요리우리신문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가이낙스는 1984년에 애메이션 크리에터를 중심으로 설립되었다. 1995년 5월부터 TV에서 방송된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인기를 끌었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등을 제작해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2010년 매출이 35억 4579만 엔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음식점 경영 등 사업 다각화를 모색했지만 실패로 끝나고 경영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2019년에는 당시 대표이사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기까지 했다. 이에 2020년에 경영진을 교체하고 새로운 경영체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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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2024년 5월에 채권회사회사가 채권청구소송을 제기해 사업계속이 어렵다고 판단해 파산을 신청하게 되었다. 가이낙스의 카미무라 야스히로(神村靖宏) 시장은 "업무 계속이 곤란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상표과 저작권은 제작회사 카라(Khara)에 넘어갔다. 카라는 가이낙스의 사장을 역임했던 안노 히데아키가 사장이다.

 

2.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1995년 10월부터 1996년 3월 말까지 TV도쿄에서 방송되었다. 안노 히데아키가 원작과 감독을 맡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대재앙 세칸드 임팩트가 일어난 2015년 세계를 무대로 거대한 가공의 병기 에반게리온의 파일럿이 된 14세 소년소녀들과 도쿄를 공격하는 사도와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우주전함 야마토'와 '기동전사 건담'에 이른 제3차 애니메이션 열풍의 주역으로 꼽힌다. 방송 이후 영화, 게임소프트, 캐릭터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어 인기를 끌었다. 1997년 당시 관련 상품의 총 매출은 300억 엔을 돌파했으며, 2007년까지 누계 1,500억 엔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