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과 음식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해 일본정부는 새로운 전략을 내세웠다. 2033년까지 현재의 2배에 이르는 50조 엔 이상의 경제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콘텐츠 해외수출과 관광객 유치를 늘린다는 것이다.
1. 쿨재팬전략 리부팅
일본정부가 6월 4일 애니메이션과 만화 등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한 쿨재팬전략을 5년 만에 개정했다. 콘텐츠산업의 해외수출액을 2033년까지 현재의 4배 이상인 20조 엔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쿨재팬전략은 지적재산전략본부에서 결정되었다.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콘텐츠산업을 기간산업을 자리매김했다. 콘텐츠뿐만 아니라 음식과 패션, 관광, 식품 등 관련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2033년까지 콘텐츠 관련 산업에서 현재의 2배에 이르는 50조 엔 이상의 경제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신전략은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만화 등 일본 콘텐츠가 매니아층에서 일반 젊은층에게 확대되었으며, 스시나 오뎅 이외에도 일본음식의 인기가 확대되었으며, 리피터와 장기체재 방문자 증가 등 환경이 변했다고 분석했다. 쿨재팬을 재부팅해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방송콘텐츠와 애니메이션, 만화 등 디지털 콘텐츠의 해외수출을 강화하고, 자연과 문화재를 활용한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국에 해외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2. 실패한 쿨재팬전략
2010년에 경제산업성이 쿨재팬실을 설치해 쿨재팬전략을 국책으로 설정했다. 그뒤 2012년에 담당대신을 임명했는데 현재는 여자 아베로 불리는 다카이치 사나에가 담당하고 있다. 이후 2019년에 전략을 개정했는데, 이후 5년 만에 새로운 전략을 설정했다.
그러나 쿨재팬전략을 추진하는 민관 펀드 쿨재팬기구는 애초 예상했던 수익을 나오지 않았다. 2023년 3월에 누적 손실이 356억 엔에 이른다. 신전략은 지금까지 쿨재팬기구가 투자한 것에 대해 유럽에서 브랜딩과 수요개척, 중국에서 일본술 수요개척에 공헌하는 등 전체적으로 정책적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지적재산본부는 누적 손실을 해소과정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3. 콘텐츠 수출전략
일본 콘텐츠 해외수출규모는 2022년에 4.7조 엔이었다. 이는 반도체산업의 수출액과 비슷하다. 콘텐츠산업을 기간산업으로 규정한 뒤에 해외 수요 조사와 프로모션 지원, 디지털화 추진, 젊은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해외수출 등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관련 산업 전체의 해외수출규모를 2023년에 19조 엔에서 2033년에는 50조 엔으로 2.5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그동안 주무부처가 제각각이었던 것을 총리실이 콘트롤타워를 맡아 전체적인 밑드림을 그리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분야는 주무부처에서 담당하고 있다. 예를 들면, 콘텐츠는 총무성에서, 애니메니션은 경제산업성에서 담당하고 있다. 일본은 방송콘텐츠 수출액은 한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비중이 높다.
'content+touris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영화 시티헌터 볼거리 평점 총정리 (1) | 2024.06.08 |
---|---|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작사 가이낙스 파산 신청 (1) | 2024.06.08 |
일본드라마 이시카와 사토미 데스티니 최종회 (1) | 2024.06.05 |
자전거 여행의 성지 시마나미카이도 사이클링 로드 (0) | 2024.06.04 |
일본드라마 섹시 타나카 씨, 쇼가쿠칸 보고서 (0) | 2024.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