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의 성지 시마나미카이도 사이클링 로드

자동차 여행의 성지로 시마나미카이도(しまなみ海道)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 히로시마현과 에히메현을 연결하며 세토나이카이를 횡단하는 시마나미카이도. 개통한 뒤 25년을 맞이했는데 자전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이클링 로드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 목   차 □

1. 사이클링 로드의 성지 시마나미카이도

2. 시마나미카이도 사이클링 

3. 시마나미카이도 관광명소

 

 

1. 사이클링 로드의 성지 시마나미카이도

사이클링 로듸의 성지로 알려진 니시세토 자동차도(西瀬戸自動車道)는 시마나미카이도로 불린다.히로시마현에서 에히메현까지 6개 섬을 연결하며 70km에 이른다. 세토나이카이에 떠 있는 섬과 바다가 엮어 내는 경치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시마나미카이도를 사이클링 로드로 이용하는 사람은 연간 30만 명을 넘는다. 외국인도 가세해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클리스트에겐 성지로 불리고 있다.

 

시마나미카이도는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에서 에히메현 이마바리시를 연결한다. 니시세노오노미치IC를 기점으로 무카이시마, 인노시마, 이구치지마, 오오미시마, 하카타지마, 오오시마를 거쳐 에히메현의 이마바리IC에 이른다.   

 

 

시마나미카이도는 해협에 산재한 섬들 사이를 대교가 연결하고 있다. 교량이 10개에 이른다. 고속도로이지만 교량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오토바이만이 통행할 수 있는 전용도로가 마련되어 있다.

 

 

1999년 5월에 모든 교량이 완성되었다. 총공사비는 7,464억 엔이었다. 이에 따라 에히메에서 히로시마까지 배를 타지 않고 왕래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쿠치지마와 오오시마는 고속도로가 개통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 섬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이에 2006년에 자동차 전용도로를 연장하게 되었다.  

 

 

차선은 구간별 2차선과 4차선이 있다. 교량에서는 4차선으로 건설되었지만, 차도로 2차선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자전거와 보행자용으로 이용되는 곳도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70km이다.

 

 

 

교통량은 구간별 편차가 크다. 히로시마현에 속하는 섬들의 교통량이 많은 편이다. 교량은 하루 교통량이 1만 5천대를 넘는 구간도 있으며, 출퇴근시간에는 혼잡하며 휴일에도 정체가 빈발한다. 

 

2. 시마나미카이도 사이클링

시마나미카이도는 사이클링 로드로 유명한데, 사이클대회와 스탬프 모으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국제적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2014년 5월에 CNN에서 세계에서 가장 멋진 자전거도로의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최근에 시마나미카이도를 통행하는 자전거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잇다. 히로시마와 에히메에서 자전거 대여사업을 하는 사업자단체 '시마나미재팬'(しまなみジャパン)이 2023년 가을부터 실태파악에 나섰다. 시마나미재팬은 전용앱을 개발해 자전거를 대여할 때에 앱을 다운로드한 뒤, 나이와 성병, 거주지, 동행자 등의 정보를 입력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しまなみジャパン - しまなみ体験ナビゲーション

 

앱은 시작 버튼을 누르면, GPS를 통해 주행거리가 표시된다. 이용자의 동의를 거쳐 주행중 들른 곳도 수집하고 있다. 사이클리스트를 위해 휴게실과 관광지도 소개하고 추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기능도 있다. 테스트를 시작한 뒤 6개월 만에 앱 다운로드는 1만 명을 돌파했다. 

 

시마나미재팬에서는 자전거 대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일본어와 영어로 서비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여 날짜나 터미널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20명 이상 단체예약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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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마나미카이도 관광명소

시마나미재팬은 2017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시마나미카이도 주변의 여행사와 협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홍보와 자전거 홍보사업, 자전거 대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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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나미카이도에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다. 시마나미재팬은 자전거 대여서비스뿐만 아니라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숙박예약서비스도 대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