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무능한 타카'가 10월 11일 첫방을 했습니다. 겉모습은 유능해 보이지만 실상은 무능한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믿고 보는 작가 에모토 논지의 시나리오가 돋보이는데요, 줄거리와 출연진, 제1화 리뷰를 정리합니다.
1. 무능한 타카
TV아사히 드라마 '무능한 타카'가 10월 11일 첫방을 했습니다. 한자키 아사미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직장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나타노 츠메코 역은 나나오가 맡았습니다. 타카노는 몸은 유능한 사원처럼 보이지만 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능한 사원입니다. 그녀의 입사 동기 히와다 미치토 역은 시오노 아키히사가 맡았습니다.
히와다는 노력파이며 유능한 인재이지만 온몸에 소심, 쇠약의 분위기가 넘쳐 거래처로부터 무능한 것 같다는 인상을 주어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직속 상사로부터 영업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리까지 듣습니다. 히와다는 무능한 타카노와 한 팀이 되어 영업에 나섭니다.
각본은 NHK 드라마 '정직 부동산'과 현재 방송 중인 아침드라마 '오무스비'로 유명한 에모토 논지입니다. 에모토가 시나리오를 맡은 만큼 시작 전부터 기대가 높았습니다. 제1화가 방송된 이후 역시 에모토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무능한 타카노가 놀라울 정도의 능력으로 계약을 따내는 활약상을 코믹하게 그렸습니다.
게다가 재미있는 것은 타카노가 근무하는 IT 컨설팅회사 직원 이름에는 모두 새가 늘어있습니다. 이를 자막으로 처리해 재미를 자아냈습니다. 타카노는 매, 히와다는 검은방울새, 착한 상사는 꿩, 영업맨은 가마우지, 부장은 백조, 이외에도 올빼미, 공작, 황새 등 다양합니다.
2. 원작
원작 만화 '무능한 타카'는 코단샤의 여성 코믹잡지 'Kiss'에 2019년 8월호부터 2024년 11월호까지 연재되었는데요, 작가 한자키 아사미의 데뷔작입니다. 히와다는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줄줄이 떨어지다가 마지막 면접시험장에서 유능해 보이는 타카노 츠메코를 운명적으로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타카노는 스타일도 좋고 목소리는 차분하면서도 자신감이 넘치는데요, 그뒤 히와다와 타카노는 취직에 성공, 같은 부서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능해 보였던 타카노가 실은 컴맹에 아는 것이 없는 무능 그 자체였습니다. 그럼에도 히와다는 입사 동기인 타카노를 잘 챙겨줍니다.
단행본은 2024년 10월까지 8권이 발행되었습니다. 이 만화는 2021년에서 '이 만화가 대단하다'에서 여성부문 11위에 올랐으며, 'ebookjapan만화대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서점 직원이 뽑은 추천만화에도 올랐습니다.
3. 제1화 리뷰
히와다는 IT 컨설팅회사 면접에서 운명처럼 만난 타카노와 같은 부서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타카노는 입사 1년이 되어서야 보고서를 스테이플러로 정리하는데 성공하는 무능한 사원임을 드러납니다. 출근하면 정크메일을 확인한 뒤, 유튜브를 전화면으로 보는 간이 분 사원이기도 합니다. 부장은 해고할 기회를 엿보는데요.
반면 히와다는 능력이 있음에도 소심하고 자신감이 없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영업사원으로 상사와 함께 거래처에 나갔지만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맙니다. 상사는 그에게 영업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망언까지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히와다는 회사 옥상에서 타카노와 이야기하던 중 그녀와 함께 영업을 하면 왠지 거래처로부터 계약을 따낼 것 같은 막연한 자신감을 느낍니다. 거기다가 무모하게도 영업팀 회의에서 이를 제안합니다. 당연히 모두 말리는데요.
결국 히와다는 타카노와 함께 거래처에 나갑니다. 회사 정문을 나설 때까지는 당당하던 히와다는 점점 자신감이 사라져 거래처에 도착하자 갑자기 배가 아파 화장실로 향합니다. 타카노는 혼자서 회의실에 들어가는데요, 거래처는 타카노에게 시간이 없다면 설명을 요구합니다.
일단 자료를 나누어주긴 했지만 타카노는 한자를 읽지 못해 화장실에서 힘을 쓰고 있는 히와다에게 연신 문자를 보냅니다. 안 되겠다 싶은 히와다는 적당히 수습한 뒤 회의실로 향합니다. 근데 회의실 분위기가... 과연 유능과 무능을 오고 가는 히와다와 타카노를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까요?
4. 제2화 예고
거래처에서 계약을 성사시킨 뒤 돌아온 타카노에게 하토야마는 데이터 입력을 가르칩니다. 그런데 클릭도 아이콘도 마우스도 잘 모르는 타카노를 가르치는 것은 노인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것과 나름 없는 일인데요.
하토야마는 열심히 가르치지만 타카노는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만 하자 하토야마는 기분이 언짢아집니다. 그런데 하토야마는 오지랍이 넓어 컴퓨터가 고장났다는 부장을 도와주고 모두가 거절하는 까다로운 거래처 안건을 맡고 퇴근 후에는 후배의 스트레스를 들어줍니다. 그런 하토야마에 아내는 불만이 많은데요.
다음날 타카노는 전날 배운 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펜만 돌리며 시간을 보냅니다. 너무 착해서 그렇다는 말에 현타가 온 하토야마는 병원에까지 갑니다. 얼마 뒤 거래처 회의에 히와노와 타카노를 데리고 가는데요. 구린 영어 발음을 늘어놓는 사장은 자신 있게 발음하는 타카노를 귀국자녀로 착각, 협상은 의외의 방향으로 향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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