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투어리즘에는 다양한 행위자와 많은 요소가 관련되어 있다. 이를 행위자와 요소를 상호 관계하고 있다. 다양한 공간에 걸쳐 일어난다. 또한 다양한 학문영역과도 관련된다. 연구방법도 다양하다. 이러한 특징을 활용해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여기서는 콘텐트 투어리즘 관련 선행연구와 학술논문 검색서비스, 연구방법론을 간단하게 정리한다.
콘텐츠 투어리즘 선행연구 검토하기
콘텐츠 투어리즘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우선 연구문제를 설정해야 한다. 다음으로 선행연구를 살펴봐야 한다. 콘텐츠 투어리즘을 연구하는 연구자가 많으며, 다양한 선행연구가 축적되어 있다. 선행연구를 분석할 수 있는 관점과 시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연구자가 분명한 연구문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선행연구 검색 데이터베이스
콘텐츠 투어리즘에 대한 축적된 선행연구에는 전문서적, 논문, 보고서, 기사 등 다양하다. 먼저 관련 학회지를 살펴봐야 하고, 논문을 검색해야 한다. 학술잡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공하는 RISS, 누리미디어에서 제공하는 DBpia, 한국학술정보(KSI)의 KISS 등에서 검색할 수 있다. 국회도서관에서도 학술정보와 법령 등을 검색할 수 있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제공하는 한국 학술지 인용색인(KCI), Google 학술검색도 이용할 만하다.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주요 데이터베이스는 다음과 같다.
RISS
RISS에서는 분야별 학위논문과 학술지, 단행본, 연구보고서 등을 나누어 검색할 수 있다. 논문을 중심으로 검색하는 사이트이다. 해외 데이터베이스도 제공한다. 현재 제공하는 자료는 학위논문 2,291,160건, 국내학술논문 6,304,375건, 학술지 184,584건, 단행본 12,523,772건, 연구보고서 167,166건 등이다. 주제별 최신 인기논문, 내추천논문, 학술동향, 모바일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DBpia
전자저널을 중심으로 논문과 전자책, 참고자료 등을 제공한다. DBpia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 데이터베이스이다. 현재 발행기관 2,990곳, 학술논문 3,995,745건, 국내외 우수저널 4,714건을 검색할 수 있다. 기관과 학교에서 계약한 경우에는 인증이 필요하다.
KISS
학회를 중심으로 학회지와 학회 발표논문, 연구보고서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주제별 논문과 인기자료를 검색할 수 있으며, 추천기능도 있다. 현재 발행기관 2,744곳, 간행물 5,620종, 논문 2,940,965건을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 투어리즘 연구방법론
콘텐츠 투어리즘을 연구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역사연구, 미디어 분석, 콘텐트 분석, 참여관찰 및 설문조사, 실험연구 등 다양하다. 연구자는 설정된 연구문제에 가장 적합한 연구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한가지 방법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거나 2~3가지 방법을 도입해 여러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선행연구에서 채용한 연구방법론을 비판적으로 채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사분석
콘텐츠 투어리즘과 관련된 역사적 자료를 분석하는 방법은 자료가 풍부하기 때문에 비교적 쉬운 접근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료가 많은 만큼 이를 분류하고, 선정된 자료를 적절하고 정확하게 분석하지 않으면 현상기술에 그칠 수도 있다. 역사분석에 이용하는 자료는 역사서, 잡지, 신문, 광고, 사진 등 다양하다.
역사분석에서는 픽션도 활용해야 한다. 콘텐츠 투어리즘에서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픽션이 대부분이다. 문학작품 등 픽션도 역사적 자료로 가치가 있다. 다만 모든 픽션이 역사적 자료는 아니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픽션이 무엇인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개연성이 없는 픽션은 편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 분석
미디어 분석은 콘텐츠를 전달하는 매체, 즉 미디어에 초점을 맞춘다. 미디어 형태는 다양하다. 소리나 텍스트, 책, 잡지, 신문, 사진, 음악,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 스마트폰 등 현재 이용되는 미디어는 기술혁신에 의해 증가하고 있다. 이들 미디어는 융합되어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전송되는 텍스트와 사진, 동영상 등을 수집해 분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연구문제에 적합한 특성을 가진 미디어를 선정해 분석하는 것이다.
콘텐츠 분석
콘텐츠 투어리즘 연구방법에서 콘텐츠 분석은 담론분석과 영상분석이 있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맥까지 분석하는 것이 유용하다. 담론분석은 콘텐츠에 나오는 발언과 대사가 가지는 의미와 그 결과 등을 고찰한다. 영상분석은 사진과 동영상의 배치와 그 의미 등을 분석한다.
담론과 영상은 콘텐츠를 구성하는 요소이지만, 이를 제작하고 콘텐츠에 배치하는 것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관점이 필요하다. 분석에 필요한 잣대를 먼저 설정해야 한다. 잣대로 사용되는 것은 구체적인 이론이나 이데올로기, 사상 등이다. 어떠한 잣대를 만드느냐가 연구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실험연구
콘텐츠 시청이 투어리즘으로 연결되는 인과관계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이 실험연구이다.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것은 가상의 세계이다. 이러한 시청행태가 현실세계의 공간으로 연결되는 동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뒤, 성지 정보를 찾아 보고, 실제 성지순례에 나서는 과정을 설명하고 그 영향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실험연구를 위해서는 사전조사부터 해야 한다. 피실험자를 선정해 특정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동기, 시청 이후 정보를 수입하고 순례에 나서는 심리적, 행동적 변화를 미리 분석해야 한다. 피실험자에게 미치는 다양한 외부요인을 제어해야 한다. 이후 본연구에서는 실제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보여 준 뒤에 가지게 되는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관찰하고 추적한다. 콘텐츠 투어리즘 연구자는 애니메이션 시청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인지심리학을 활용한다. 피실험군을 분류해 제공되는 정보를 달리한 뒤, 피실험군별 인지적, 심리적 영향을 비교 분석한다.
인터뷰 및 참여관찰
콘텐츠 투어리즘을 연구할 때에 인터뷰와 침여관찰도 유용한 방법이다. 인터뷰는 미리 설문내용을 정하는 구조화 인터뷰와 설문항목을 먼저 정하지 않고 상황에 맞춰 질문을 던지는 비구조화 인터뷰가 있다. 초보 연구자는 사전에 질문내용과 예상되는 대답을 고려한 뒤, 인터뷰에 나서는 것이 좋다. 또한 미리 질문은 정한 뒤, 상황에 맞춰 추가 질문은 즉석에서 던지는 것이 유용하다. 질문은 연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을 만든다. 인터뷰 내용을 기록하고 정리하는 것도 연구의 내적 타당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참여관찰은 연구자가 현장에 나가 다양한 조사활동으로 연구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연구자는 영상을 촬영하거나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다. 연구자는 연구대상이나 사회현상 속에 들어가 관찰할 수도 있고, 거리를 두고 관찰할 수도 있다. 어떠한 방법을 선택하든 관찰내용을 정확하게 기록해 분석하는 것이다. 콘텐츠 투어리즘에서는 제작자, 관광객(성지순례자), 지자체 및 주민 등을 관찰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주제에 맞춰 관찰대상자를 제한할 수도 있고, 망라적으로 분석대상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연구문제에 맞는 조사설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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