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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security

일본 감염병 독감 홍역 감염 확산 상황

by Emeth Media 2024. 3. 22.

독성쇼크증후군 급증

최근 일본에 감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STSS 독성쇼크증후군은 2024년 1월부터 3월 10일까지 474명이 감염됐다.

지난해 감염자는 941명이었는데, 두달만에 그 절반을 웃돌고 있다.

 

 

STSS는 극증형 용혈성 연쇄상 구군 감염증(劇症型溶血性レンサ球菌感染症)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손발이 괴사해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감염증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에서는 지난해 141명이 감염되었는데, 2024년에는 3월 17일까지 88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성쇼크증후군은 초기에 발열에서 시작해 장기 부전으로 급속하게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사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겸염이나 악화되는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홍역도 비상이다.

감염력이 아주 강한 것으로 알려진 홍역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도쿄도는 감염자가 이용한 음식점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독감 환자 증가

한편 독감(인프루엔자), 홍역(마진) 등의 전염병도 최근 계속해서 확산되고있다. 

독감의 경우 3월 17일까지 1주일간 의료기관 당 환자수는 17.26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유행하고 있어 언제 가라앉을 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유행상황을 보며 일정을 짜야 할 것 같다.

 

일본에서는 전국 5000여 의료기간이 후생노동성에 환자수를 보고한다.

이에 따르면 3월 둘째주 독감 환자수는 지난보다 5,519명이 늘어난 8만 5,162명이었다.

의료기관 당 환자수도 전국 평균 17.26명으로 전주보다 1.12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니가타가 38.9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이시가키 36.69명, 홋카이도 33,66명, 토야마 32.79명, 야마가타 31.53명 등이었다.

일반적으로 독감 환자수는 매년 11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12월 말부터 1월까지 정점에 이른 뒤, 3월에는 끝난다.

그런데 2024년에는 12월부터 1월까지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월 중순까지 늘어났다.

이후에 감소하다가 3월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는 B형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이 원인이라며 아직 잠잠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