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dam Factory Yokohama
요코하마항의 야마시타(山下) 부두에 3년 넘게 전시된 '움직이는 건담'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Gundam Factory Yokohama는 건담 애니메이션 방송 40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이 움직이는 건담은 2020년 12월에 공개를 시작해 요코하마항의 새로운 볼거리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높이는 18미터로 '기동전사 건담'과 같다.
무게만 25톤이다.
팔과 다리 등 36곳의 관절이 움직인다.
움직이는 건담을 격납하고 정비하는 'Gundam-Dock'이다.
또한 특별관람 데크 'Cundam-Dock Tower'은 거대한 건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유료).
지난 3월 31일로 공개를 마치고 은퇴하게 되었다.
기동실험 스토리
기동실험은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RX78-2 건담이 사용되었다.
인류와 스페이스노이드의 전쟁에서 살아남았는데, 그 기체는 잃었다고 한다.
요코하마 야마시타 부두에는 건담 타입의 모빌 슈트로 보이는 부속품이 대량으로 발견되었다.
많은 엔지니어가 'Gundam Factory Yokohama'에 모여 이들 부속품을 연구하고 분석하고 재구축해 기체를 RX-78F00 Gundam으로 명명했다.
팔과 다리가 움직이는 건담은 기동실험과 연출시간이 8분 45초이다.
스탠바이 모드는 연출시간이 5분 20초이다.
연출에는 'The Beyond'(Luna Sea), 'Beyond The Time: 뫼비우스의 우주를 초월해'(Luna Sea)가 흘러나온다.
움직이는 건담은 두번이나 공개가 연장했다.
3년 3개월 동안 175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GUNDAM FACTORY YOKOHAMA GRAND FINALE
3월 31일 공개 종료일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팬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이벤트가 열렸다.
애니메이션 총감독을 담당한 토미노 요시유키(富野由悠季) 감독은 "(대형) 조형을 실제 건설해 공학적인 문제를 실험할 수 있었다. 스태프 다수의 노력으로 프로젝트를 실험할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이날 고별행사에서는 손가락과 팔을 펴기도 하고 굽히는 모습, 발을 움직이는 등 마지막 기동훈련을 선보였다.
또한 드론 1,000대가 건담과 캐릭터 모습을 만들어 아쉬움을 대신했다.
이날 행사는 YouTube를 통해 무료 전송되었다.
건담 팬이라면 'GUNDAM FACTORY YOKOHAMA GRAND FINALE: To the New Stage'를 보시기 바란다.
애초 2022년 3월에 종료할 예정이었는데, 팬들의 요청으로 두번 연장되었다.
엔터테인먼트 공간과 움직이는 건담은 이제 해체작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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