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오키나와 지진, 쓰나미 경보 발령

낮 12시에 쓰나미 주의보 해제

4월 3일 오전 9시 경에 오키나와 본섬과 도서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다. 

3일 오전 10시 40분에 쓰나미 경보는 쓰나미 주의보로 변경되었다.

예상되는 쓰나미 파고도 1m로 낮춰졌다.

3일 낮 12시에 쓰나미 주의보가 모두 해제되었다.

 

쓰나미 경보 보도하는 NHK뉴스(출처: NHK)

 

이날 오전 8시 58분에 대만 부근에서 마그니튜드 7.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진도는 요나구니지마가 진도4였다.

대만에서는 사람이 서 있을 수 없는 진도6강이었다.

 

 

이날 오전 9시 경에 글쓴이가 살고 있는 오키나와에는 휴대전화에 쓰나미 경보 알람이 울렸다.

나하시에는 경찰이 사이렌을 울리면 대피를 요청했다.

쓰나미가 도달하는 시간은 요나구니지마가 3일 오전 9시 10분.

이리오모테지마 3일 오전 9시 30분.

이시가키지마 3일 오전 9시 30분.

미야코지마 3일 오전 10시.

오키나와 본섬(나하, 난죠) 3일 오전 10시 10분.

 

오키나와 만조 예상시간은 오후 1시 전후다.

쓰나미와 만조가 겹치면 파고는 더욱 높아질 수가 있다.

쓰나미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대피해야 한다.

 

쓰나미 3m 예상

쓰나미 예상은 3m이다.

쓰나미는 예상시간보다 앞서 들어달칙 수도 있고, 

예상보다 높을 수도 있으며, 계속해서 밀려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누선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혹시 오키나와를 여행 중이라면 주민의 움직임을 보며 산이나 건물 상층으로 대피하길 바란다.

쓰나미 관련 정보는 NHK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K는 속보로 지진과 쓰나미를 보도하고 있다.

PC나 스마트폰으로 속보를 시청할 수 있다. 

 

NHK NEWS WEB｜NHKのニュースサイト

 

3일 오전 9시 18분에 요나구니지마에 30cm의 쓰나미가 관측되었다.

3일 오전 9시 32분에 아시가키지마와 미야코지마에서 각각 20cm 쓰나미가 관측되었다.

이리오모테지마 등에도 오전 10시 넘어 쓰나미가 도달했다.

쓰나미는 두번째 세번째 쓰나미가 더 클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쓰나미 경보로 교통상황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오키나와 고속도로는 쿄다IC부터 나하IC까지 통행이 금지되었다.

오키나와 방편 항공편은 JAL와 ANN는 나고시마나 미야자키로 목적지가 변경되었다.

국제선의 운항정보는 3일 10시 30분 현재 도착은 지연되거나 시간이 변경되고 있으며, 출발도 지연되고 있다.

 

과거 오키나와 쓰나미 피해

과거에 오키나와에 쓰나미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1771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이리오모테지마와 미야코지마에 쓰나미가 닥쳐 2,000호가 무너지고 1만 2,000명이 사망했다.

당시 쓰나미 높이는 10m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1938년에도 미야코지마에서 마그니튜드 7.2의 지진이 발생한 뒤, 10분 뒤에 미야고지마에 높이 1.5m 쓰나미가 온 적이 있다.